대한민국 사람의 일반적인 주류 소비는 맥주와 소주일 것이다. 하지만 가끔 와인이나 칵테일, 양주를 마시고 싶은 날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가끔 와인이 마시고 싶으면 뱅쇼를 만들어 먹는다.
따뜻한 와인이 몸을 녹여주어 겨울을 나게 해 주고 먹다 보면 알딸딸해져 외국에 가는 느낌까지 받게 해주는 뱅쇼.
맛있는 뱅쇼에 알아보도록 하자.
목자
1. 뱅쇼란
2. 뱅쇼 만드는 법
3. 기타
1. 뱅쇼란
뱅쇼(vin chaud)는 프랑스로어로 따뜻한(chaud) 포도주(vin)라는 뜻으로 와인을 끓여 먹는 음료수라고 한다.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마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따뜻하게 만든 뱅쇼를 차갑게 하여 여름에 먹기도 한다.
한마디로 따듯한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느낌이다.
뱅쇼는 와인을 끓여 만들기 때문에 만드는 도중 알코올이 증발하여 거의 무알콜 수준이어서 술에 약한 사람한테 추천하는 음식이지만 전부 증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먹다 보면 취기가 오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음료로 국내 가페에서도 겨울 한정 메뉴로 판매하기도 한다.
2. 뱅쇼 만드는 법
재료 : 레드와인 1병, 오렌지 1개, 사과 1개, 레몬 1개, 계피스틱 적당히, 꿀 큰 술
만드는 법은 첫 번째로 사과, 레몬, 오렌지를 1cm 크기로 썰어 냄비에 넣고, 계피스틱 4개, 꿀 큰 술을 냄비에 넣는다.
두 번째로 와인을 넣고 25분간 끓인다. 이때 와인은 쌀 수록 좋다. 선물 받은 비싼 와인을 넣어봤다 맛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니 적당히 편의점에서 파는 만원 이내의 와인을 사용하도록 하자.
세 번째로 채를 사용하여 와인을 걸러낸다. 마지막으로 이쁜 컵에 담아 겨울을 즐겨보도록 하자.
만드는 법은 간단하지만 친구들에게나 연인들에게는 무지 어려워 보이는 상황을 연출하여 테이블에 내놓아 보자
효과는 굉장하고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3. 기타
뱅쇼에는 다양한 과일과 계피가 들어가 감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다. 뱅쇼를 한의학 관점에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자 우선 뱅쇼에 들어가는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해소에 효과적이고 우리 몸 신진대사에 도움을 줘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준다. 몸의 기운을 가슴으로 내려줘 기침이나 상체의 열감을 개선하고 귤껍질을 한의학에서 진피리 하는데 기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
계피는 한의학적으로 속을 따뜻하게 하는 약에 속하며 몸속에 찬 기운을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뱅쇼의 주 재료인 와인은 포도로 만들어졌으며 포도는 동의보감에 몸의 기력을 보강하고 추위를 타지 않게 한다라고 적혀 있으며 포도 껍질에 있는 타닌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포도씨에 있는 카테킨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준다.
연말에 같이 보내는 연인이 없다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과일이나 재료가 한껏 들어간 뱅쇼를 만들어 먹어 감기예방이라도 해보도록 하자. 파이팅!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족발 내가 좋아하는 족발 (1) | 2024.12.16 |
---|---|
맛있는 김치찌개 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2) | 2024.12.16 |
겨울 제철 음식 귤에 대해 알아보자 (4) | 2024.12.13 |
겨울 제철 음식 팥죽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4.12.13 |
맛있는 콜라 내가 좋아하는 콜라 (2) | 2024.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