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겨울 제철 음식 방어에 대해 알아보자

by moneypower-j 2024. 12. 5.

겨울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는데 붕어빵, 호떡, 우동 등 따뜻한 음식들이 먼저 떠오르지만
회로 먹는 방어도 생각이납니다 초장, 고추냉이으로 취향껏 찍어먹으면 겨울철 쫄깃한 맛을 더해주고
소주를 부르는 안주가 되는 방어 !! 
방어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맛과 효능에 대해서도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방어란
  2. 방어의 식감
  3. 방어의 효능
  4. 방어의 부작용
  5. 방어의 다양한 조리법
  6. 기타

 
1. 방어란
'무태방어'라고도 불리는 방어는 전갱이 목 전갱잇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의 일종입니다.
동해, 서해, 남해,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으며 해외로는 일본, 대만, 하와이에 서식 하고 있습니다.
방어의 길이는 50~100cm가 보통이며 최대로 1.5m까지 자라나는 생선입니다.
치어는 노란색 세로줄 무늬가 있으나 성숙하면서 사라지고 우리가 아는 금속광택을 내는 푸른색, 배 쪽이 은백색을 띄는 생선으로 자라납니다.
방어는 계속해서 헤엄치지 않으면 호흡이 불가능합니다. 또 환경에 예민하지 않아서 잡아서 올리면 픽픽 죽어가는 등푸른생선과는 다르게 오래 살 수 있어 아쿠아리움에서 전시도 할 수 있는 좋은 생선입니다.
 
2. 방어의 식감
방어는 겨울에 날이 추워지면서 더 많이 움직이고 죽지 않으려고 헤엄치는 속성떄문에 지방질이 많아지고 근육조직도 단단해져서 맛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방어인 특징인 기름기를 더해서 겨울철에 먹는 방어의 식감은 여름에 먹는 방어보다 탱글탱글하고 쫄깃해지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겨울철 제철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8~10kg 이상의 큰 개체를 대방어라고 하는데 대방어는 일반 방어보다 더욱 기름지고 담백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방어는 등살, 뱃살, 목살, 꼬릿살 등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으며 등살은 담백하고, 뱃살은 기름져 감칠맛이 좋고 목살은 소고기와 비교 할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방어가 움직일 때 핵심인 꼬리는 쫄깃하다.
방어는 향이 강하고 지방질이 많아서 보관 상태에서의 스트레스에 따라 맛이 변할 수 있어 못 먹을 만큼 역한 냄새가 날 수도 있어 주의하여야 하지만 크면 클수록 위에서 이야기 한 것들이 극대화 되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신선도를 포함해서 수족관 안에 가장 큰 것을 골라 먹어보도록 하자.
 
3. 방어의 효능
방어는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D, 타우린 등이 풍부합니다.
우리가 광합성으로 얻을 수 있는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고 뼈에 도움을 주고 뼈와 관련된 내분비 기능에 관여 합니다.
근육에서 단백질을 합성하고 근육세포 성장을 촉진하며 신경 근육 기능을 향상시켜 반사신경보호기전을 강화합니다.
그리고 면역체계를 강화에 도움이 되며 당뇨망막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질환, 노화, 비만 등의 예방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염증을 완화해 심장 건강까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내 흡수력이 낮아 살이 찌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기에 기름칠을 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활성산소를 제거에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로회복 음료에 필수 조건인 타우린도 있어 노화된 세포가 남아서 해로운 물질을 방출하는 것의 수를 감소시키고, 일부 조직에 존재하는 세포의 수를 늘려 치유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며 신체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4. 방어의 부작용
방어는 기생하는 놈들이 많이 나오는 생선 중의 하나이다.
겨울철에는 그나마 덜 하지만 고래회충, 방어 사상충 등 기생충들이 기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생충들은 보이긴 혐오스럽다. 하지만 모르고 먹었을 경우에 그냥 소화 되어버리기 때문에 무해하다.
기생충들이 소화되는 것 자체가 무해하긴 하지만 기생충의 분비물이나 찌꺼기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방어를 먹는 중 기생충을 발견하면 먹는 것을 중단 하여야 합니다.
지방 함량이 높아 다량 섭취 시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고  히스티딘이라는 물질이 신선도가 떨어지면 히스타민이라는 매개 물질로 바뀌고 히스타민이 식중독을 유발 할 수 있다. 따라서 방어를 먹을 때 식중독을 조심하고 자신이 식중독에 취약하다면 먹는 것을 고려 할 필요가 있다.
 
5. 방어의 다양한 조리법
방어는 등뼈가 굵어 뼈를 넣고 끓이면 국물이 진하여 설렁탕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어 방어를 한 마리를 통쨰로 살 수 있다면 뼈도 받아 다음날 숙취 해소용으로 끓여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분과 핏물을 제거하고 소금에 절여 튀겨먹으면 방어의 기름기와 더해져 튀겨먹으면 고소한맛이 일품이며 남들과 다른 조리법으로 방어를 즐길 수 있다. 
흑백요리사에 나오는 조림 왕자 최강록 셰프처럼 조림까지 할 수 있고 맛은 방어의 쫄깃함과 기름진 것들의 장점이 한껏 어우러져 밥과 함께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6. 기타
방어는 2~3월에 산란을 하는데 이를 위해 지방을 축적하는 겨울에 가장 맛있어 지며 고소한 풍미는 더욱 깊어진다.
방어를 8~12시간을 냉장 상태로 숙성하면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숙성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칠맛은 증가 하지만 식중독 위험이 늘어나 숙성을 48시간 이상 하는 것은 고려하도록 하자
 
방어값이 늘어나는 추세로 구매하기 꺼려지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롯데마트, 이마트 대형마트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을 하고 있어 이를 통해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겨울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보는 것이 인생의 즐거움을 더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울산 동구에서 젊은 세대를 겨냥한 방어회 축제를 개최하였다. 2024. 7. 2pm ~ 9pm까지 개최한 축제에서는 회센터의 원조인 방어진의 화려한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드레스코드를 70~90년대 레트로 감성으로 지정하였다.
이날 베스트 드레서에게는 방어 한 접시를 경품으로 증정하였으며 꽤 할인된 금액으로 방어를 판매하였다.
 
모슬포항(제주도)에서 제24회 최남단 방어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2024. 11. 28. ~ 2024. 12. 1. 까지진행되었던 방어 축제는 방어 맨손 잡기 체험, 어시장 경매, 가두리 방어 낚시 체험 등 많은 체험 요소를 준비하고 축제를 진행하였다.
모슬포항에서 진행하는 축제를 몰랐다면 다음년부터는 방어 축제를 참가하여 재밌는 축제를 즐기고 주위 맛집을 검색하여 겨울 제철 맛있는 방어를 먹어보도록 하자.